2022.05.28.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경복궁이나 한옥 같은 한국적인 게 더 끌리는 요즘.
집에서 이런 분위기에 가장 가까운 수원 화성에 놀러 갔다.
행궁동이 유명하다길래 바로 세희랑 약속 잡아버리기 ㅎㅎ
나름 초6부터 경기도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데 난 왜 이렇게 많은 곳을 안 가본 것인가..
그래서 이제부터 출국 전까지 안가본 한국 핫플 투어 시작 😆
미리 알아본 카페에 도착했다.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카페 3군데 우선순위 정해놓고 하나씩 가보기로 했다.
카페 원모어, 레드브릭, 에버닌 순으로 정하고 카페 원모어 들어갔는데 이게 웬걸.
아무도 없잖아??!?!!?ㅎ히히히
바로 루프탑으로 갔다.


예쁜데 밖에 앉기엔 너무 더웠다..
세희는 괜찮다고 했는데 난 너무 더웠기 때문에,,, 바로 실내로 ㅎㅎ


아무도 없고 너무 좋고ㅠㅠㅠ 주말이라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덥기 때문에 바로 주문 들어갔다. 난 바나나 무슨 커피, 세희는 돌체라떼, 같이 먹을 청포도 키위 케이크.
진짜 다 개꿀맛.

원래 3시 도착해서 밥집 오픈하는 4시 반에 저녁 먹으려고 했지만 ㅎㅎ 얘기하다 보니까 시간 순간 삭제돼서 5시 반에 출발.
카페에 사람이 없는 게 아니고 우리가 운이 좋았던 거였다.
나올 땐 테이블이 다 차있었다.
나와서 루프탑에서 사진 한 방 더 찍고 밥 먹으러 갔다.
밥도 다른 후기에서 극찬을 했던 특히 재방문 의사가 별 다섯 개라고 했던 운멜로로 갔다.
역시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대기 50분이었다.
어차피 행궁동 구경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돌아다니다가 봐 버린 사전 투표소,,

갑분 투표ㅋㅋㅋㅋㅋㅋ 둘 다 선거 당일에 할라 했는데 행궁동에서 사전 투표해버리기
소품샵도 예쁜 곳이 있어서 가서 곱창 끈과 너무 귀여운 PEANUTS 스티커 샀다ㅎㅎ
돌아다니다 Selpix 들어가서 처음 전신(?) 사진 찍어봤다!!
포즈 하나도 안정해서 4컷 다 똑같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다 다른 포즈로 잘 나와버렸다.
이런 게 추억이지~~~


사진 찍고 비닐에 넣자마자 우리 차례라고 전화 와서 완벽한 타이밍에 밥 먹으러 출발
너무 극찬받았던 메뉴가 두 개 있어서 망설임 없이 시키고 기다리면서 찍은 샷
사진 보다 보니 우리가 갔을 때 대기 순번 받은 사람들이 아직 안 와서 자리가 다 비어있었네.
이번에 너무 타이밍이 다 좋은걸,,,??



아 다시 보니까 배고프다..
또 먹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맛있었는데,, 리조또가 진짜 환상적.
다음에 더 맛있는 서양식탁을 가기로 약속하고!!
너무 배가 불러서 카페 가기 전에 산책했다.
산책하다 보니 원래 가려고 한 곳이 아닌데 뷰가 너무 좋을 것 같아서 들어간 정지영 커피 로스터즈.
탁월한 선택이었다.
루프탑에 올라갔더니 해가 지고 있는 타이밍에 좋은 자리가 남아있었다.



보통의 하루가 이런 날의 연속이라면 스트레스라는 단어가 없을 듯.
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 있어도 시원하게 바람 불고 풍경 좋으니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
어쩌면 스트레스와 힐링은 생각의 유무의 경계로 나뉠지도.
역시 좋은 사람과 함께 해야 한다는 걸 또 한 번 느꼈던 하루였다.
해외 생활이라는 같은 공감대 안에서 3개월, 6개월 뒤에는 과연 이 날 같은 표정을 짓고 있을지 ㅎㅎ
우리 가서 진짜 잘하자..!!
진심을 다해 서로를 응원하는 친구가 있다는 게 나에겐 복이다.
- 아무 걱정 없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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